한국컴퓨터(대표 한홍섭)는 올해 금융사업과 네트워크 사업을 크게 강화해 지난해의 1천1백억원보다 30%이상 성장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한국컴퓨터는 특히 오픈시스템에 적합한 종합금융시스템을 금융권에 공급한 다는 방침아래 지점 관리용 유닉스 서버, 창구용 단말 워크스테이션, 수표자동처리기 등 제품의 공급을 활성화하고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에서 운용되는 종합금융소프트웨어패키지인 "NBP"의 공급에도 주력키로 했다.
한국컴퓨터는 이와함께 올해 CD.ATM사업에 신규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인데 올 상반기중에 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다. 또 24시간 현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네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3백여대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를 올해안에 4백50여대로 증설할 방침이 다. 한국컴퓨터는 특히 네트워크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최근 랜카드를 자체 개발한데 이어 허브 관련장비의 개발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무선통신장비의 공급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컴퓨터는 급변하는 정보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대형컴퓨터 개발 사업, 분산처리및 교정시스템과 개방형메시지 처리시스템(SPIFF/JANU S) 개발, IC카드 단말기 개발등에도 신규 참여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