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자동차전장사업강화에 나섰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자동차부품의 첨단전자화추세에 맞춰 최근 전장부 문 중장기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99년까지 총3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확대를 서두르고있다.
현대전자는 올해 자동차용 전장부문에서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오는97년에는 4천억원,99년에는 1조원대로 매년 50%이상씩 매출을 확대할 방침 이다. 현대전자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에만 3천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연구개발인원도 5백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전장품중 자동차용 에어백을 비롯해 ABS.스마트카드.에어백 센서.클러치관리시스템.충돌경보시스템.EMS동작제어장치.자동차용 미니디스크 플레이어.미니디스크 오토체인저및 음성인식오디오등을 점차 국산화시켜나갈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전자가 국산화에 나설 스마트 카드는 신용카드에 전자감응장치를 내장해 차량 1m이내로 접근하면 차량문 잠김이 풀리고 엔진이 가동상태 에 들어가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한 종합제어시스템은 엔진제어및 자동변속 제어장치를 하나의 전자장치로 통합해 동력계통의 제어를 최적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