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설계돼 만들어진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 2일 낮 2시 핵연료가 첫 장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지난해 "하나로"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 안전 심사 등 각종 인허가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처 원자력안전전문 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에 장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장전에 쓰일 핵연료는 모두 18개의 다발로 이뤄졌는데 핵연로는 우리기술진이 설계하고 캐나다원자력공사(AECL)이 제작한 것으로 20%농축 우라늄으로 만들어졌다.
연구소는 이로써 오는 8일께 초기입계상태(첫 핵분열연쇄반응 시작시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하나로 원자로는 오는 4월께부터 정상가동될 예정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