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대리점구입이 절반

소비자들의 절반은 전자제품을 가전사의 대리점에서 구입하고 나머지는 도매상가 연금매장, 백화점의 순으로 구입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서조사연구소가 최근 서울지역 신혼주부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TV의 경우 50%가 대리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고 용산등 전자도매상가 구입이 23%, 연금매장 13%, 백화점 10%등의 순이었다.

VCR도 대리점 구입비율이 47%로 가장 높았고 전자상가가 22%, 연금매장 16 %, 백화점 11%등으로 나타나 가전제품의 백화점 판매가 다른 생활용품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러 가전사의 제품및 외산제품도 함께 다루는 양판점에서의 구입비율은 2~3 %로 다른 매장에 비해 아직까지는 매우 낮았다.

한편 가전제품 구입을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한 매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의 39%가 백화점으로 답해 실제구입처와 "아이쇼핑" 장소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