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영화탄생 1백돌 기념 "추억의 명작" 방영키로

*…KBS 1TV "명화극장"(일 밤 9시40분)은 95년 영화 탄생 1백주년을 맞아 2월 한달동안 명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추억의 명작선을 마련한다. 5일에는 "양들의 침묵"으로 세계적 연기파 배우로 공인된 앤터니 홉킨스와 졸업 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 앤 밴 크로프트가 절제된 러브스토리를펼친 "84번가의 연인들"이 제1탄으로 방송된다.

12일 방송될 "서커스 인생"에서는 영원한 서부의 사나이 존 웨인과 50, 60년 대 섹스심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농익은 연기를 펼치며 19일 월남전을 소재로 한 "병사의 낙원"에서는 "대부"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펼친 제임스 칸의 원숙한 연기와 만날 수 있다.

마지막 26일 뮤지컬 "왕과 나"에서는 8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율 브리너 의 남성미와 가정교사 역을 맡은 데보라 카의 청순미가 화면을 가득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