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형 승용차인 갤로퍼와 각종 냉동차와 트레일러류 생산에만 치중해왔던현대정공이 특장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3일 현대정공은 자체 개발한 트럭용 크레인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5t트럭을 결합시킨 크레인 카고트럭을 개발해 최근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이 시판하는 크레인 카고 트럭은 최대 출력 1백70마력, 최대 반경 7.5m, 지지대 길이 4.42m로 국내의 작업조건에 적합한 한국형으로 설계, 제작됐다. 이에 따라 현대정공은 앞으로 중소기업이 주류인 특장차업계를 본격 공략할수 있게 됐다.
현대정공은 이와 함께 유조차 등의 생산준비를 서두르는 등 특장차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2.5t, 3.5t, 8t, 11t 및 15t 트럭용 크레인 시스템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