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역협력 연구센터(R RC:Regional Research Center)"가 올해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 도에설치된다. 과기처는 3일 지방의 주요산업과 지방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시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대학의 연구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각 도에 1개의 지역센터를 설치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올해 15억원을 투입, 수도권을 제외한 3개 내외의 지역협력연구센터를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소재 대학에 설치될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산.학공동연구수행의 애로사항 을 해결하고 기술강좌 개최를 통한 교육.훈련의 실시 및 산업현장의 기술지도를 통한 관련산업체 육성 등의 역할을 수행케 된다.
과기처는 지역협력연구센터에 대해 연간 5억원에서 10억원씩의 자금을 지원 할 계획이며 3년 단위로 세부실적평가를 실시해 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 이다. 이와함께 관련 산업분야의 전문가들로 연구집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구기자재 및 연구인력의 국제교류, 우수학생 확보등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박상동 과기처 기초연구조정관은 "올해 선정될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이미 신청한 강원, 충북, 전북, 전남(광주), 제주중 지역산업에의 기여도와 사업계 획서의 우수성을 중심으로 신청센터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2월중 최종 확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