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육용.업소용에 한정돼온 디지털피아노 수요가 가정용으로 확산되고 있다. 3일 대우전자 LG전자 영창악기 삼익악기 등 4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피아노의 총수요는 1만9천1백72대로 이중 가정용은 전체의 50%인9 천5백30대, 교육용은 37%인 7천1백42대, 업소용 등 기타는 전체의 13%인2 천5백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교육용 및 업소용으로만 소진되던 종전의 수요패턴에 큰 변화 를 불러온 것으로 가정용 수요를 겨냥, 중저가등 보급형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한 업체들의 마케팅전략과 디지털피아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차제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대우전자가 교육용 4천대 가정용 3천5백대등 총1만대의 판매실적 을 기록했고 LG전자는 가정용 2천대, 교육용 5백대등 총2천5백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창악기는 가정용.교육용에서 고른 판매실적을 기록해 약 3천2백대의 실적을 나타냈고, 삼익악기는 전체 판매대수 3천4백72대중 70%인 2천4백30대 를 가정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