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고속 컬러프린터가 경쟁적으로 출시돼 컬러프린터의 고속화가 급진전 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시스템.씨스프린테크.한국코닥.삼성HP.레이저테크 등 프린터 업체들은 최근들어 분당 1매에서 4매까지 출력할 수 있는 고속 컬러프린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명시스템은 지난달 분당 3.5매의 컬러물을 출력할 수 있는 미 텍트로닉스사 컬러 레이저프린터인 "페이저 540"을 출시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는 분당 4매를 출력할 수 있는 고체잉크제트 방식의 컬러프린터인 "페이저 340"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씨스프린테크는 지난해말부터 분당 2매의 컬러출력이 가능한 미QMS 사의 염료승화방식 컬러프린터인 "컬러스크립트"를 판매해 왔으며 이달 중순에 분당 3매를 출력할 수 있는 컬러레이저프린터인 "매지컬러"를 출시한다.
또삼성HP는 분당 3매를 출력할 수 있는 HP사의 컬러 레이저프린터인 HP컬러레이저젯 을 조만간 한글화 작업을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코닥은 지난달 분당 1매의 컬러물을 출력할 수 있는 열전사 방식 의 디지털 컬러프린터인 "XLS-8600"을 출시했다.
이처럼 프린터 업체들이 고속 컬러프린터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것은 최근 컬러잉크제트프린터 및 흑백 레이저프린터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컬러물을 출력할 때 고속출력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