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센터(소장 최덕인)는 고객지향적인 적극적 지원서비스 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센터의 과감한 개방 및 세계화전략을 적극 추진키 로 했다.
4일 기초과학지원 센터의 신임 최덕인 소장은 동센터의 세계화전략을 발표하고 지금까지의 단순한 수동적 지원체제에서 탈피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적극적 지원체제로 센터를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초과학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센터를 과감하게 개방키로 하고 대덕본소의 경우 인접한 KAIST의 학생들이 센터의 첨단연구장비들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분소의 경우도 지역사회가 운영의 주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덕인 소장은 "센터의 특성상 세계화와 지방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규정하고 "전국적으로 조직된 지원망을 통해 지방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요자를 기다리지 않고 수요자를 스스로 적극 발굴해 나가는 적극적 지원정책 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지원센터는 또 지난해 개조 완료된 "한빛장치(플라스마)"를 올해에정상 가동하면서 일본의 국립핵융합연구소, 미국의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 연구소, MIT대학 플라스마 융합센터 등과 연계하는 세계화전략도 적극 펴나갈 계획이다.
센터측은 이같은 개방화, 세계화전략은 첨단연구장치를 범대학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오카자키 국립공동연구기구.국립핵융합연구소, 영국의 러더 퍼드연구소 등을 모델로 한 것으로 센터를 학.연.산 공동연구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