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전자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계속 호조세를보이며 수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내수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한상의(회장 김상하)가 발표한 "1.4분기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자산업은 엔고추세의 둔화와 원화절상.금리인상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회복 추세의 지속과 반도체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7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생산은 4.2% 늘어난 8조5천억원에 이르고 수입은 무려 17.7% 늘어난 39 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수판매는 일부 제품의 특소세인하 등 호조건에도 불구하고 금리 및물가상승에 따른 국내경기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소비욕구가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6.1% 줄어든 2조4천5백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상의가 조사한 지난해 4.4분기중 전자산업의 부문별 동향을 보면 *생 산 10조3천2백억원(전년동기대비 28.2% 증가) *수출 90억달러(41.5%) 수입 39억5백만달러(25.5%) *내수 2조8천5백억원(30.3%)으로 나타났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