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국내처음으로 A2용지 크기까지 인쇄할 수 있는 잉크제트프린터 모델명 제노비아 프로)를 개발, 이달말부터 본격시판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노비아 프로는 32비트 리스크CPU를 탑재, 기존 16비트에 비해 인쇄속도가 2배이상 향상됐고 프린터작동시 소음을 45데시벨(db)로 줄였으며 3백60CPS(초당 인쇄 문자수)수준의 고속인쇄가 가능하다.
특히 엽서크기에서부터 기존 A3의 2배인 A2용지까지 인쇄가 가능하고 메모리 버퍼의 저장용량이 3백40KB로 A4용지 기준으로 1백20장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그동안 A2용지 인쇄는 레이저프린터나 플로터를 사용해야 가능했다.
한편 이 제품은 한글 윈도즈용 디바이스드라이브와 오토CAD.CAM용 디바이스 드라이브를 탑재, 그래픽 인쇄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3백60DPI의 고해상도를 구현한다고 현대전자측은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