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제품출하시스템을 개발, 배송업무를 완전 자동화한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전국 영업 및 유통망의 제품배송 요구 등 출하업무 를 일괄 자동처리하는 제품출하시스템을 개발, 서울 3곳을 비롯해 전국 14개 물류센터에 설치.운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대우정보시스템과 모두 6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분산처리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기존 호스트 컴퓨터의 운용이 중단되더라도 물류센터별 배송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별 배송지역 대리점 위치, 배송경로 등 각종 배송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물류센터의 이전 등 변동사항이 생기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 자동출하시스템 개발로 기존의 6공정 13과정의 물류출하업 무 과정이 4공정 5과정으로 대폭 축소됐을 뿐 아니라 1일 3시간 이상 걸리던 배송경로 및 차량배차업무를 효율화, 물류센터업무를 5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제품을 배달하기 위해 앞으로물류센터 배송협력업체와 정보공유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