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일반부품 생산은 10조1천7백8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중 수출은 57억달러, 시판은 1조9천1백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 및 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일반부품산업은 전반적인 세트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하고 엔고 지속 업계의 해외 생산기지 확보로 수출도 지난해보다 13%가 늘어날 전망이 다. 내수도 세트 경기가 본격 활황세에 접어든데 힘입어 24%의 큰폭 성장이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세는 세트의 경박단소화에 따른 칩화.모듈화 부품의 수요가 크게늘어나고 있고, 그간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속해온 LCD(액정디스플레이).브라 운관.다층PCB(인쇄회로기판) 등의 생산 본격화 및 범용부품의 해외이전이 안 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올해 가장 큰 폭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LCD로 지난해 1천억 원에 불과했던 것이 1천8백억원으로 늘어나 무려 6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됐고 *서미스터는 2백10억원으로 65.5%가 *PCB는 9천4백50억원으로 전년대비 28%가 *변성기 인덕터 역시 2천3백10억원으로 28%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업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집중된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LCD가 전년대비 1백% 이상 신장한 1억5천 만달러에 달하고 브라운관에 소요되는 DY(편향 요크)는 6천6백만달러로 51 %, PCB는 3억7천만달러로 30%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