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 전문업체인 그린파워(대표 김종길)가 경영합리화를 통해 녹즙기사업 을 대폭 강화한다.
그린파워는 지난해 쇳가루파동으로 녹즙기산업이 침체돼 심한 매출감소를 겪자 경영합리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녹즙기사업을 재정비, 올해 2백억원 의 매출을 달성할 계聖이다.
그린파워는 생산직 관리직등 회사 전반에 걸쳐 군살빼기를 단행, 종업원을 작년의 절반인 1백10여명으로 줄였으며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서울 서초동에위치한 부서를 경기 군포공장에 대폭 이전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아래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개최되는 건강관련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올해말까지 미국과 일본에 자체 유통망을 구축, 수출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그린파워는 일본의 건강학 권위자인 모리시 타박사를 초청해 오는 3월8일부터 전국 5대 도시 순회강연회를 개최할 계聖이다. 또 그린파워는 지난해 개발완료됐으나 지금까지 자금악화로 대량생산이 지연 돼온 "GP-10" "GP-B" 등의 신제품을 상반기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그린파워의 한 관계자는 "침체됐던 녹즙기시장이 서서히 회복돼 지난 1월에는 백화점 판매가 사상 최대인 1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혼수철이 시작되는3월부터는 본격적인 매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