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사원 10명중 7명이상이 능력급 인사제도(발탁인사) 도입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 사보팀이 사원 1백명을 대상으로 한 능력급 인사제도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중복대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5.7%가 능력급 인사제도의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특히 인사고과의 객관성 부여(67.9%)를 능력급 인사제도 도입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고 있으며 능력에 따른 차별대우(19.6%)와 인사적체 해소 19.6% 등을 그 이유로 지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바람직한 인사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응답자의 52.1%가 상사와 부하의 의견을 같이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다면평가방법 도입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하급자는 자동승진하는 대신 상급자는 능력에 따라 고려해야 한다" (31.5%)거나 "진급기준년수의 2배가 지나면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 13.7% 는 의견도 바람직한 인사제도 도입을 위해 고려돼야 할 요소로 꼽혔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