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전문업체인 한국OEC(대표 이덕순)가 설립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OEC는 초기자본금 4억원 규모로 삼보소프트웨어 사장을 역임했던 이덕순씨를 초대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미국의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OEC사와 국내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미들웨어 제품인 "엔컴패스 2.0"을 국내 공급한다.
특히 한국OEC는 이르면 다음달중에 미OEC사가 50%의 지분을 출자, 한.미합작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OEC가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IBM과 삼성HP를 통해 공급돼온OEC사의 미들웨어는 한국OEC로 공급선이 전환되며 한국IBM과 삼성HP는 향후한국OEC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OEC가 공급키로한 미들웨어인 "엔컴패스 2.0"은 개방형 분산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한 제품으로 각종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로직, 데이터 접근등을 원활하게 해주는게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OSF.DCE기술을 상당부분 수용, 2타이어(tier) 구조의 도구 가갖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접근 기능과 DCE의 기술인 RPC스터브 자동생성 기능, 네임서버,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등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분산 애플 리케이션 개발 지원 미들웨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