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영화.음반분야에까지 영상소프 트웨어의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해 LG소프트웨어, LG미디어등 LG그룹 산하 3개사는 비디오CD와 CD-I, CD-롬등 멀티미디어관련 소프트웨어분야에참여 이미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외국업체들과 제휴하거나 국내중소업체들과 협력체제를 통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룹주력 기업인 LG전자(현 금성사)는 오는 25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 사업품목에 멀티미디어사업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제작.판매및프랜차이즈업 을 추가하면서 3-DO및 CD-I 관련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 다. 이와함께 LG그룹은 LG전자 CU를 주축으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사업을 전개하면서 최근에는 "한국홈쇼핑"과 "LG미디어"를 통해 홈쇼핑케이블TV와 음반.영화사업에 각각 참여했다.
LG미디어를 내세워 음반사업에 뛰어든 LG그룹은 최근 그룹<우리동네 사람들 .권진원.윤도현등 신인가수들을 중심으로 CD와 테이프를 잇달아 제작.출 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LG그룹은 LG소프트웨어와 LG미디어를 통해 영화사업에 진출, LG소프트 웨어는 이미 만화영화사인 아마게돈에 5억원의 자본을 출자, 아마게돈의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LG미디어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극장팀을 신설, 영화 관 운영및 영화배급업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서울 강남지역에 영화관의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LG그룹은 케이블TV사업에도 참여, LG정보통신이 자본을 출자한 한 국홈쇼핑을 통해 홈쇼핑 케이블TV사업을 펼치는 한편 LG전자 CU를 중심으로 VOD서비스사업에도 나서기로 하고 현재 VOD시범서비스사업지역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