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사용이 점차 일반화되면서 POS에서 획득한 데이터의 상품화가 진전되고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통, 농심가 등 유통업체와 POS데이터 서비스업 체인 한국다이코통신은 POS 데이터의 부가가치를 올려 상품화하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그룹 계열의 슈퍼체인인 농심가는 자사의 슈퍼마켓에서 획득한 POS데이 터를 가공, 농심가에 납품하고 있는 제조업체에게 일정액을 받고 이를 판매 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 편의점인 LG유통도 자사의 POS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업체와 협의 상품의 판매상태에 따라 상품을 특화하거나 자사의 전용상품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1백여개의 회원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다이코통신도 회원 슈퍼마켓으로부터 획득한 데이터를 가공, 슈퍼마켓이 영업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되돌려 주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 회원 슈퍼마켓이 늘어나고 이들로부터 취합한 POS데이 터가 객관성을 가질 수 있는 시점을 계기로 이를 제조업체에 유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