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메커니즘 및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공성통신이 중국 요동반도에 있는대연지역에 데크공장을 설립, 이달중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공성통신(대표 정택주)은 1백만달러를 단독 투자해 "공성대연유한공사"란 현지법인을 설립, 지난 9일 설비구축을 마친데 이어 이달 27일부터 본격 양산 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지업체로부터 7백평규모의 공장을 임대, 우선 1차로 4개 데크 생산라인을 갖춘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50여명의 고용인을 확보, 3월부터 1만5천개의 카 오디오용 오토리버스 데크(모델명 TN-717)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또 공장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는 대로 단계적으로 종업원수를 2백명 선으로 늘리고 생산규모도 월 10만대까지 확대, 주력해외공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당분간 국내에서 반제품을 반출, 현지에서 조립생산해 국내에 반입하고 앞으로는 중국에서 부품까지 조달, 현지에 진출한 카오디오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