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광전기가 ISO 9002인증획득을 발판으로 대대적인 사업확충에 나선다.
부천 소재 필름콘덴서 전문생산업체인 극광전기(대표 장기수)는 지난달초 미국의 품질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사로부터 ISO 9002인증을 획득, 10일 부천공장에서 인증서수여식을 가졌다.
극광의 ISO 9002인증획득은 동사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AC/DC필름콘덴서, FBT용 초고압콘덴서, 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MF) 등 3개부문에 대한 것으로지금까지 삼성전자 수원공장내 "협력회사 ISO 9000지원팀"의 기술자문을 받아왔다. 극광은 이번 ISO인증을 발판으로 사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올해 MF를 포함 한 필름콘덴서부문에서 지난해보다 38%늘어난 2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 아산에 40억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콘덴서용 MF 1개라인과 FBT 월50만개 생산능력을 갖춘 대지 8천평, 건평 2천여평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극광전기는 아산 제2공장이 완공되면 MF콘덴서는 부천공장을 통해, FBT용 초 고압콘덴서 및 콘덴서용 금속증착 필름은 아산 제2공장에서 각각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