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4년중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예금은행(주택은, 농.수.축협, 외국은행지점 제외)의 총 원화대출금 99조2천9백76억원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58조3천4백25억원으 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이는 93년의 59.3%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나 90년의 55.5%, 92년의 56.3 %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 금융실명제 관련 긴급자금이 집중 지원된 93년을 예외로 치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금리자유화 폭의 확대 총액한도대출의 중소기업 위주 운용 *표지어음제도의 도입 등으로 금융기관 의 중소기업대출 취급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