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드라이브 공급업체, 4배속 제품 내놓기 시작

국내 CD롬 드라이브 공급업체들이 기존 2배속 제품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두 배이상 빠른 4배속 제품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CD롬 드라이브 시장이 2배속에 서 4배속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공급업체들이 시장 탐색용의 일환으로 4배속 제품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서로컴퓨터가 대만 TEAC사의 AT방식 4배속 제품을 지난달 초부터 공급 하기 시작했으며 이달들어서는 MS테크가 미국 윈스사의 확장 IDE 방식 4배속 제품(모델명 CDD-220)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소니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동준실업도 이달중 확장IDE방식의 4배속제품(모델 명CDU-76E)및 SCAS방식 제품(CDU-76S)을 공급할 계획이다.

마쓰시타 공급업체인 나로실업은 당초 계획보다 늦은 5월중 확장 IDE방식의4 배속제품(모델명 CR574-B)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고 필립스 공급선인 프로 칩스는 금년 하반기로 4배속 제품 공급시기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생산업체인 LG전자도 이미 확장 IDE 방식의 4배속 CD롬 드라이브 개발 을 끝내놓고 시장 공급시기를 예의주시하고있는데 하반기들어 시장수요가 4배속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본격출하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