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은 한국형 경수로원전의 기본모델로 국내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 영광원자력 3호기의 운전출력이 지난 7일 1백%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로 및 터빈계통을 포함한 전체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 할 수 있게 됐으며 우리나라 원전건설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국내산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기술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됐다. 영광 3호기는 1백% 출력상태에서 계획된 제반시험과 정지상태에서의 간이정비를 마친후 최종성능보증시험을 거쳐 3월말경 국내 주도형 원자력발전소로 는 처음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광 원자력 3호기의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매시간 1백만㎻의 전력을 생산 우리나라평균전력의 5%이상에 해당하는 추가공급능력을 갖추게 돼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전력수급상황이 올해에는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판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