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은 지난해 2월부터 총 1억2천만원을 들여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웨이퍼 로딩및 언로딩 시스템용 로봇을 개발, 자동 리드프레임 로더 등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로봇은 기존의 장비에 비해 정밀도및 반복정도가 뛰어나고 자재의 폭과 길이가 변해도 툴 교체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가이드 핀과 자재의 홀위치 불일치에 따른 자재손상문제도 해결했다. 또 PC에 의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적 용이 가능해 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구축및 작업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아남은 이 로봇의 국산화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 및 2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