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조준경 및 쌍안경 전문 수출업체인 신한공업(주)(대표 허철)가 최근 직각 프리즘을 채용한 쌍안경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신한공업이 지난 10개월간 1억2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직각프리즘 을 채용, 다하(DACH)프리즘을 사용한 기존제품보다 선명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물렌즈의 경우 중저가형은 푸른빛이 도는 멀티 그린코팅을 했으며 고가형 은 붉은빛이 도는 루비코팅을 했다. 루비코팅을 하게 되면 자외선 차단효과 가 있다.
또 기존제품이 알루미늄에 고무를 입힌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플라스틱에 고무를 씌워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제품의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했다.
이 제품은 7 8 9 10 12배율 등 5개 배율의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어들의 주문에 따라 10여종의 다양한 색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총조준경 쌍안경 오페라그라스 단안경 등을 수출해 약 2천3 백만달러 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최근 저가형 중국산 제품이 범람해 가격경쟁력에 선 이길 수 없다고 보고 제품의 고급화.고기능화 등 품질강화에 적극 나서고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