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관련 컨설팅회사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의료정보 컨설팅회사의 출현으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때 병원과 업체간의 조율이 훨씬 순조로워질 전망이다.
또 병원업무에 대해 노하우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업체는 이에 대한 지식 을, 전산시스템에 대해 정보가 뒤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병원은 이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과 업체간에 상존하던 이런 물리적 거리 혹은 공간을 좁힐 목적으로 최근 출범한 의료정보 컨설팅 회사는 메디칼인터페이스.
메디칼인터페이스를 창립한 사장은 이미 의료정보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최식박사 37 . 아직은 사장이라는 칭호보다 박사라는 명칭에 더 익숙한 최사장은 의학박사 이면서 의료정보 전문가로서 관련분야에서 이미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사장은 지난해 의료계와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성의료원 PACS 구축의 실질적인 책임자였고 현재도 대한 PACS학회 홍보이사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이런 최박사의 이력을 토대로 출범했다.
즉 병원업무와 정보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그 만큼 동시에 축적하고 있는사람은 드물다는게 업계와 병원의 공통된 생각이다.
따라서 병원과 정보업계를 조율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사람으로 그는 일찍부터 주목받고 있었다.
병원과 정보업계의 이런 요구에 맞춰 메디칼인터페이스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의 조언자가 되는 것이 일차적인 사업방향이다.
실제로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중앙병원 PACS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키로 이미 어느 정도 의견이 오간 상태며 다른병원에서도 이런 요구는 계속 답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디칼인터페이스는 기존에 쌓았던 정보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병원실정 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에도 사역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사장은 "메디칼인터페이스가 병원과 정보업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으면 다행한 일"이라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