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위원장 고영주)이 정부의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 관 개편작업에 대한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과기로조는 15일 대전에서 조합원.직원.가족.시민이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출연기관 통폐합, 민영화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과기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화와 개혁을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최근의 정부출연기관 개편 움직임은 재벌특혜와 출연기관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연구개발의 대기업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한편 국가가 책임져야 할 최소한의 과학기술 투자마저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