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개국을 앞두고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전송망을 비롯해 가입자망, 가입자 최종수신설비인 컨버터를 포괄하는 "공동점검반"을 구성, 양방향시험을 비롯한 특별점검을 순회실시키로 했다.
통상산업부와 공보처, 종합유선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SO), 전송망사업자 NO 가입자전송망 공사업체, 컨버터 제조업체로 구성된 "케이블TV 기자재공급 특별대책반"(반장 이상원 전자공업진흥회 부회장)은 지난 14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서 1차 대책회의를 열고, 개국을 보름 앞둔 케이블TV사 업 전반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대책반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전송망관련 기자재 및 부품부족으로 전송망공 사가 지연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른 시일내에 SO.NO.택내전송망업 자.컨버터제조업체 등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택내수신시설 및 컨버터 등 최종수신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 *가입자관리에 필수적인 양방향신호 가제대로 송출되는지 여부 등을 SO를 돌아가며 순회점검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컨버터 제조업체들이 기기성능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각S O들은 필요한 컨버터 수요량을 즉시 발주하고, 제조업체는 기한내에 적정수 요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기자재공급업체들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증폭기등 관련 기자재 및부품들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대당 30만원에서 40만원선인 증폭기도 18만원대와 27만원대의 제품을 적기에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