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D-롬타이틀사업 위해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게임등 CD-롬타이틀의 확보를 위해 외국 타이틀개 발업체들과 전략적인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삼성전자는 미국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마인드스케이프사와 CD-롬 게임타이틀의 공동개발및 판매분야에서 제휴키로 하는 한편 현재 3개의 외국 개발업체들과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마인드스케이프사와 CD-롬타이틀의 공동개발및 타이 틀 수입판매등에 대해 논의해 오다 지난 14일 삼성본사에서 래한한 마인드스 케이프사의 실무자들과 최종적으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삼성전자는 올해안에 마인드스케이프사가 개발한 25개타이틀 가운데 12개타이틀을 수입판매하는 한편 타이틀별로 공동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마인드스케이프사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최고 히트 CD- 롬타이틀 "미스트"의 개발사인 브로더번더사를 포함해 로켓사이언스, 날리지 어드벤처등 CD-롬타이틀 개발업체들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협 력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들 미국 CD-롬타이틀업체들과 개발자금지원을 통한 타이 틀의 공동개발과 함께 이들 업체의 타이틀에 대한 아시아판권을 획득하는 방안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안에 90여개의 CD-롬타이틀을 확보키로 한 삼성전자는 해외업체들 과의 제휴를 확대키로 하고 이들 업체 이외의 해외타이틀업체들을 물색중에 있는데 올해안으로 10여개 해외타이틀개발업체들과 제휴할 계획이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