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병순)은 말레이시아의 복화은행에 다운사이징 방식의 금 융전산시스템을 구축키로하고 오는 22일 복화은행 본점이 위치한 시부시 현지에서 조인식을 갖기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말레이시아 복화은행의 다운사이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만의영전공사 RPTI 와 광주은행의 자회사인 광은경영경제연구소가 공동 컨소시엄 을 구성, 6월까지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이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광주은행에서 8명을 파견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인데 총용역비는 약70만달러.
이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인데 이 기간동안 요구불 예금과 24시간 ATM업무, 그리고 고객정보파일(CIF)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2~4단계 작업을 통해 추가업무를 개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복화은행은 총자산이 약1조2천억원에 달하는 전국 규모의 은행 으로 현재 NCR기종을 사용해 온라인 업무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처리능력의 한계와 업무의 선진화를 목표로 이번에 다운사이징 기법을 이용, 분산처리시 스템을 구축키로한 것.
한편 광주은행은 중국의 인민건설은행과도 이 시스템의 수출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