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헤드폰스테레오 카세트 일산보다 성능우수

국산 헤드폰스테레오 카세트가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과 성능면에서는 우수 하나 외관과 금형기술등 디자인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전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산 헤드폰스테레오의 데크기능과 충전 기능등은 동급의 일산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학전용 제품의 경우 재생시간에서만 열세를 보인 반면 되감기.구간반복.쾌 속충전에 있어서는 절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녹음기능 부착의 제품의 경우 쾌속충전과 재생시간에 있어 동급의 일제에 비해 각각 1.3배정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튜너 부착제품은 국산의 경우 구간반복이 3회였던 반면 일제는 1회에 불과했고 쾌속충전기능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재생전용제품은 구간반복과 재생시간에서 국산이 각각 3회 17시간인 데 비해 일제는 1회 12.5시간에 불과했다.

가격면에서도 튜너 부착 제품외에는 모두 일산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조사됐다. 그러나 디자인면에서는 표면처리.사용성 등에서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고급 기종으로 올라갈수록 사용성과 고급성에 있서 우열이 없었고 표면처리부문에 서만 약 10%정도의 기술격차를 보였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