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텍컴퓨터산업(대표 장현)이 기존의 컴퓨터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패션형멀티미디어PC "X"를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
홈마켓을 겨냥해 개발된 이 제품은 그동안 흰색계통의 일률적인 색상에서 벗어나 핑크레드.다크그린.아이보리 등 다양한 색상을 도입했고 형태도 직사각 형 구조에서 타워형으로 바꾸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특징이다. 뉴텍컴퓨터는 이 제품을 1년전부터 디자인 전문회사에 의뢰, 개발해왔다.
"X"는또 기본 메모리 8MB에 5백40M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3.5인치 FDD, CD-롬드라이브를 각각 장착하고 있으며 스피커 내장형이다.
특히 IBM의 엠웨이브 DSP2780 기술을 적용, 1만4천4백bps의 초고속 팩스 모뎀을 제공하며 이밖에 보이스폰, 자동응답, 음성사서함, 무선호출 기능도 동시에 제공해 내장보드를 대폭 줄였다.
뉴텍컴퓨터는 이 모델을 486DX2/66MHz와 펜티엄 66.75.90MHz 등 4개 모델로 출시하는 한편 이를 1백45만~2백27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판매할 예정 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