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침체현상을 보여온 냉장고시장이 올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올 1월말까지 냉장고를 모두 11만5천6백대를 판매해 지난해 11만4천3백29대에 비해 1.1 %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장세는 결혼시즌인 3월들어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올해에는 연초부터 자동급수공급장치가 부착된 신개념의 냉장고가 한꺼번에 출시된 것이 시장확대의 촉진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체별 판매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연초 문단속 냉장고의 조기출시에 힘입어 모두 4만5천대를 판매했으며, LG전자는 4만3천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1만4천대에서 90%이상 늘어난 2만7천6백35대를 판매했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