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선보일 한글과컴퓨터의 윈도즈용 워드프로세서 " 글 3.0"의 첫 출시 물량이 단일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최대인 20여만장에 달하는 신기록 을 세울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는 " 글 3.0"의 출시와 함께 " 글 2.5"사용자들 에게 무료 업그레이드해 줄 계획인데 지난 1월말까지 " 글 2.5"가 10만여장 판매돼 무료 업그레이드용만 10만장이고 여기에 10만장이 추가 시판될 것으로 보여 첫 생산 출하물량을 20여만장으로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10만여장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제품의 경우 시간을 오래 끌수 없어 한두달 사이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환 할 계획이어서 이로인한 자금과 인력이 막대하게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등 전국 5대 도시를 순회하며 " 글 3.0"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업그레이드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러브리컴퓨터, 소프트타운, SBK등 4개 총판을 통해 업그레이드와 판매를 병행, " 글 2.5" 사용자들이 " 글 3.0"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글과컴퓨터는 " 글 3.0"의 소비자가를 15만원으로 책정했다.<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