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엔지니어링, 종합차량통제시스템 첫 국산 상용화

진보엔지니어링(대표 진경수)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 GPS 및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종합차량통제시스템(CARTELCOM)을 상용화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진보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30억원을 투입, 경기도 용인에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영업팀을 대폭 보강해 내수판매 및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 이다. 진보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중앙통제실.차량부착장비.통신링크 등3개 주장비와 GPS.지리정보시스템(GIS).RFC(radio f-requency commun-icatio n) 등 주변기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중앙통제부의 경우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차량위치 정보표시 기능과 차량과의 데이터 메시지 수신기능 등을 채용했으며, 근거리통신망(LAN)이나 프로토콜 컨버터 등을 이용해 실시간 운영 환경과 외부 호스트와의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또 차량부착장비의 경우 GPS단말기와 무선모뎀.무전기.모빌랩톱컴퓨터.미니 프린터.바코드리더 등으로 구성돼 차량정보처리는 물론 현장에서 상품재고 파악 등 물량변화를 점검할 수 있다.

진보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차량과 중앙통제실간의 음성 및 데이터혼용 통신을 위해 기지국 통신망제어장비.무선데이터증폭장비.복수기지제어기 등을개발 주파수공용통신(TRS)무선망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진보엔지니어링은 이 시스템의 매출목표를 45억원으로 잡고 이미 공급에 나선 현대자동차.외무부 등을 비롯, 내수판매를 늘리는 한편 대중국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