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전문생산업체인 실트론(대표 이창세)이 8인치 웨이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설비확충에 나섰다.
실트론은 올해 8인치 웨이퍼 생산설비확충에 8백억원、 5인치 및 6인치 생산 확대를 위해 4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천2백억원을 투자해 웨이퍼생산능력 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실트론은 8인치 웨이퍼 생산량을 기존 월3만2천장에서 올해말까지 월 13만장 으로 늘려 연간 7천6백만평방인치의 8인치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오는 97년말 까지는 8인치웨이퍼생산능력을 월 30만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올해말까지 총2억평방인치의 웨이퍼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어 오는 2000년까지 매년 1천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 오는 2000년에는 4억평방인치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5대웨이퍼생산업체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실트론은 이와함께 차세대 웨이퍼인 12인치 웨이퍼의 조기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매출액의 5%를 투입、 비메모리및 특수용도에 사용되는 각종 웨이퍼의 개발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