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대표 존 토플)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및 광디스크드라이브 ODD 백업용 테이프드라이브등 저장장치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 휴렛팩커드는 대리점을 현행 2개에서 4개로 크게 늘리는등 대리점 체제를 개편하고 오는 4월 미휴렛팩커드사에서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대거 국내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위해 한국휴렛팩커드는 선호양행과 MJL등 기존의 대리점 외에 정우에이스와 유니코시스템을 새로운 대리점으로 영입하고 디스크어레이제품을 비롯해 ODD와 주크박스、 테이프드라이브등 HDD를 제외한 저장장치를 각각 2개의 대리점에서 공급토록 대리점 채널을 이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향후 휴렛팩커드사의 ODD 및 주크박스는 MJL과 정우에이스에서、 DAT와 CMS등의 백업용 테이프드라이브는 MJL과 유니코시스템에서、 디스크어 레이는 정우에이스시스템과 선호양행에서 각각 공급하며 HDD는 선호양행이 계속 공급한다.
한국휴렛팩커드가 국내 공급할 저장장치 신제품은 PRML기술을 사용해 기록밀도를 높인 1GB급 및 2GB급 HDD를 비롯해 40GB에서 1백GB까지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주크박스 및 2백50MB급에서 7백MB급에 이르는 3종의 콜로라도테이프드라이브CMS와 2GB급 및 4GB급 DAT등이다.
한편 한국휴렛펙커드는 그동안 국내 저장장치시장에서 공급제품의 부족으로 고전해왔으나 이번 신제품의 대거공급및 대리점망의 확대로 이를 크게 만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