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PP)들이 잇따라 개국기념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각 지역방송국(SO)들도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집중적으로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케이블TV의 개국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P가운데 지난 10일 음악채널인 "뮤직네트워크(m.ne t)"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국쇼를 개최한데 이어 15일에는 두산수퍼네트워크 가 스튜디오 준공식을、 22일에는 여성채널인 "동아TV"가 개국기념행사 를 가졌다.
또한 24일에는 음악채널인 "코리아음악방송(M21)"이 강남구 논현동 자체스튜디오에서 "불교TV"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각각 개국기념행사 를 가질 예정이다. 또 지난 21일에는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가 서울 힐튼호텔에서 "케이블TV 가이드" 발간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뿐만아니라 각 SO들 역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개국기념행사를 벌일 예정 이어서 이달말과 내달초까지 케이블TV 초기가입자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로종합유선방송"(대표 박기병)은 지난 22일 오후 자체사옥에서 이경재 공보처차관을 비롯、 5백여명의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사옥준공 및 개국기념행사를 가진데 이어 23일 오후 2시에는 구로구민회관에서 구로구민들을 위한 개국기념공연을 개최했다.
또 "북부종합유선방송"(대표 최영수)은 24일 오후 6시 성신여대 강당에서 개국행사를 열고 "강원케이블TV"(대표 김정용)도 24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백 령 문화회관에서 인기가수등 연예인을 초청해 "개국축하대잔치"를、 오는 3월2일에는 사옥에서 개국행사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인천의 "남부종합유선방송"(대표 김인태)과 "북인천종합유선방송"(대표 호병호 도 내달 3일 자체적으로 개국기념행사를 계획하는 한편、 7일 오후 2시에 는 남동 및 중동등 인천시내 4개 SO가 공동으로 인천문예회관에서 연합개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의 "낙동케이블TV방송"(대표 백봉도)은 오는 25일 2시、 "대구케 이블텔레비전"(대표 남종길)등 대구의 4개 SO와 "광주종합유선방송"(대표 김기천 등 광주의 2개 SO도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각종 개국행사를 다채롭게벌일 계획이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