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15년까지 약 45조원이 투입되는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천여 관련 기업 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약 보름간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정통부의 이번 여론조사는 초고속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초고 속망 구축과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 등 사업전반에 걸쳐 민간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가 시급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이달 27일부터 약 보름간에 걸쳐 조사요원이 직접 대상기업체를 방문、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사대상 기업은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가 4백50개로 가장 많고 소프트웨어 업체 1백50개、 기타 방송.신문.잡지.통신사업자 등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 4백개를 포함해 초고속 정보통신 관련업종 분야별로 추출한 업체 1천개 등이다. 주요 설문내용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과 관련해 민간이 참여할 수있는 분야를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분야 *응 용서비스.전산화 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첨단기술 및 기기의 개발.
생산.설치분야 *영상 등 정보의 수집.가공 및 정보서비스 제공분야 *선도 시험망 분야 *시범사업분야 등 6개 분야로 구분、 조사 대상업체의 참여 희망분야 개방 애로요인 및 필요한 정부의 지원사항(제도개선 등)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아울러 민간참여 촉진을 위한 건의사항, 기업체의 일반 현황,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인지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정통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행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사업 에 대한 민간참여 촉진 및 지원방안을 수립、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