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회장 이희종)가 자동판매기 시장의 확대를 위해 주류.상비약 자동판매기 설치를 추진한다.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는 24일 오전 뉴월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협회는 중.장기적 시장 확대방안으로 주류자판기와 상비의약품 자판기의 설치를 검토키로 하고 유통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관련기관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회는 또 자판기 부품의 규격표준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중전화기 카드 의 자판기 사용 방안、 자판기용 공용 선불카드의 실용화 방안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밖에도 국내 자판기 산업이 2천억원 규모로 세계 6위임에도 불구하고 실태파악조차 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올해 안에 대규모 조사를 실시、 자판기 관련 산업의 국내외 경기동향과 실태를 파악키로 했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