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반도체통신이 올해 전략기종으로 삼고 있는 휴대전화기 마이크로택5000 을 내달초부터 본격 시판한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24일 하이야트호텔에서 마이크로택5000 발표회겸 기자 회견을 갖고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부가세및 검증수수료 포함 1백25만원으 로 잡고 내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이 기존 "마이크로택2800"에 비해 2배나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도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인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택 5000"은 무게가 "2800"모델에 비해 54g정도 가벼우며 크기도 와이셔츠 호주머니속에 넣을 수 있게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충전기없이도 소형 어댑터만으로 충전할 수 있게 설계됐을 뿐아니라 자동응답기능、 이어폰및 마이크 기능、 무음진동기능、 2단 디스플레 이 창과 아이콘메뉴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원래 "엘리트"란 브랜드로 시판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가 동일 상표명을 등록해 놓아 "마이크로택 5000"으로 개명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