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CD롬.비디오 CD타이틀 등의 멀티미디어용 콤팩트디 스크(CD)제작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에 완공한 충북 청주공장에 1백50여억원을 투자, 연산3 백50만장 규모의 CDM(콤팩트 디스크 미디어)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달 중순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들은 음악용 CD, 비디오 CD, CD롬, CD롬/ XA(E.tended Architecture), CD-I(대화형콤팩트디스크), CD-I/FMV 등 6종류 에 이르며, 음반업체 및 영상프로덕션에 공급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인 "CD비 전", "멀티캡"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용 타이틀로도 사용된다.
현대전자는 올초에 단행된 멀티미디어 부문의 조직개편과 이번 CDM 공장 완공을 통해 멀티미디어용 제작사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미니디스크(M D)와 광자기디스크, HD-CD(고밀도 콤팩트 디스크)등의 첨단 멀티미디어 타이 틀 제작을 위한 기반기술의 습득 및 국제표준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 이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