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바겐세일기간이 연간 40일로 다시 환원됐다.
백화점협회는 지난 23일 상공회의소에서 총회를 갖고 당초 연간 바겐세일을 서울소재 백화점의 경우 40일、 지방소재 백화점의 경우 50일간 실시할 수있도록한 안을 철회하고 지역 구분없이 현행대로 40일을 유지키로 결의했다.
이날총회에 참석한 40여개 백화점대표들은 서울과 지방을 차별화하는 것은형평에 어긋날 뿐 아니라 세일기간 연장이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바겐세일은 연간 60일간 실시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백화 점협회는 그동안 자율규약으로 40일로 제한해왔다.
협회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품권의 신용카드 판매 문제도 법인카드 에 한해서만 허용키로 했던 방침을 백지화하고 현금에 한해서만 판매하는 현행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