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국을 앞둔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이 개국초기에 시청자들 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개국특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의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은 개국초기부터 시청자들에게 채널인지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각종 개국행사를 비롯해 개국특집 프로그램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량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음악전문채널인 뮤직네트워크(m.net.대표 정순일)는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스타트프로그램으로 최할리등 m.net의 비디오자키(VJ) 6명을 총출동 시킨 "탄생 m.net"를 2시간동안 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지난 10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던 개국이벤트중 특집축하쇼 "Q.m.net"를 녹화방송한다. 또다른 음악전문채널인 코리아음악방송(M21.대표 김승곤)도 1일 정오부터 M21의 VJ 및 프로그램 MC들이 총출동해 직접 진행하는 개국특집 프로그램인 여기는 M21"을 내보낼 예정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M21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M21의 방송시설, 방송시간, 프로그램 편성방향 및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포함돼 있다.
또 교육채널인 다솜방송(DASOM.대표 차종호)은 1일 오전 10시에 개국축하 퍼레이드 "다솜은 사랑입니다"를 통해 다솜방송 학습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서 한샘 다솜방송회장을 비롯해 김광석.송시현 등 강사진과 유명 진행자들이 함께 출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교육채널인 마이TV(MY TV.대표 김도진)도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 개국특집 프로그램으로 "탄생! MY-TV"를 방송한다.
영화채널인 대우시네마네트워크(DCN.대표 배순훈)는 1일 오후 2시부터 개국특집 프로그램인 "좋은 느낌 좋은 영화 DCN"을 비롯、 "노웨이 아웃" "우주 소년 캐시"(만화)"남부군"등을 내보낼 예정이다.
유료영화채널인 캐치원(CATCH ONE.대표 신세길)은 이날 오전 10시 "사랑과 영혼"을 시작으로 "미저리" "바람불어 좋은날" "홍등" "신의 아들" 백한번째 프로포즈" "크라잉 게임" "쉘부르의 우산" 등 8편의 영화를 방영할 계획 이다. 여성채널인 동아텔레비전(DTV.대표 신현일)도 이날 오전 10시 개국특집 여기는 채널 34"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시엔 "개국특집、 오픈! 건강 스튜디오"、 오후 2시30분부터는 개국특집 "결혼하지 맙시다"를 방송한다.
이밖에불교TV와 평화방송TV등 종교방송도 "종정스님 특별대담"과 평화방송개국기념 특별강좌"를 방영할 계획이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