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시내전역에서 불법 음란 비 디오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 음란비디오테이프 판매.대여 등 모두 1백77건을 적발해 입건하는 한편 1백45개 업소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중 음란 비디오물을 진열한 영등포구 신길동 "신오 비디오"주인 황점순씨 31.여 등 2명을 구속하고 미성년자에게 연소자관람불가 비디오물을 관람시킨 성북구 동선동 "미팅시네마 비디오방" 주인 남재일씨(45)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불법 음란 비디오물을 판매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한 김모군(19.주거부정)등 1백41명을 즉심에 회부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음란 비디오테이프 판매.대여 6건을 비롯, 음란물 방영 2건 불법 복제.판매 16건, 무등록 판매.대여 11건, 음란물 호객행위 11건, 준수사항 위반 1백31건이 적발됐으며 음란 비디오물 78점이 압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