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비 중앙관리 제도 정착

국내 대학들이 연구비 관리의 일원화와 효율화를 위해 연구비 중앙관리제도를 적극 도입, 운영하고 있다.

30일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최근 재단이 실시한 대학별 연구비관리 현장실 사 결과 실사를 마친 35개 대학 모두가 연구비중앙관리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관리실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학재단은 대학의 연구비 중앙관리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하고 실사대상 대학의 절반이 넘는 16개 대학의 연구비관리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과학재단은이번 현장실사에서 연구비 집행횟수、 정산시점、 장부의 소재 등 기존 실사분야 외에도 연구비의 신청.지급.정산절차、 연구비품 구매절차 、 연구비관리 전산화등을 추가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재조정을 통해 연구비관리 등급의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강릉대 등12개 대학이며 B등급은 경남대 등 30개 대학、 C등급은 카톨릭대 등 47개 대학이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