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응용소프트웨어시장의 10%선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미미했던 교육 용 소프트웨어시장이 멀티미디어PC 보급 확대로 소프트웨어시장을 주도할 황금품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멀티미디어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대거 출시、 소비 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신장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이는 멀티미디어PC를 통해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와 컴퓨터가 상호 대화형식으로 화면과 음성을 통해 공부할 수 있어 기존 학습교재 와는 차원이 달라 시장잠재력이 엄청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관계자들은 동아출판사가 출시한 "오성식 생활영어"의 경우 지난 1년간 번들제품을 포함、 30만장 이상이 팔려 교육용 소프트웨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특히 우수한 소프트웨어만 개발된다면 교육용 소프트웨어시장이 올해 5백억원대로 확대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동아출판사、 삼성전자、 LG소프트웨어등 대기업들이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한국소프트、 한겨레정보통신、 아리수미 디어등 전문 유통업체들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보급에 주력하는등 개발과 유통업체들도 교육용 소프트웨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성식 생활영어"를 개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대를열었던 동아출판사는 "NHK 술술 일본어" "미들스쿨 잉글리쉬 1" 디스가이저어드밴쳐 등 일본어와 영어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교육 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한자서당" "나의 작은 이야기 책"등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를 개발했으며 LG소프트웨어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세광데이타테크、 서일시스템등도 "어린이 한자" "신나는 단어여행" 등 다수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교육용 소프트 웨어 개발에 새롭게 참여하는 업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겨레정보통신、 아리수미디어、 MPG코리아등 멀티미디어 전문유통업체뿐 아니라 소프트타운 한국소프트등 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도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를 강화할 계획으로 있어 교육용 소프트웨어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