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PC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95"를 지원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 LG전자 등 국내 주요PC업체들은 윈도즈9 5가 올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것에 대비、 윈도즈95의 가장 큰 특징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는 PC를 개발、 출시하고 있다.
윈도즈95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본체는 물론 관련 주변 기기가 이에 맞춰 설계돼야 하는데 그동안 출시된 컴퓨터들이 이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기능은 미약했다.
삼보컴퓨터는 윈도즈95를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올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제품들에 윈도즈95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대우통신도 지난해말부터 출시되는 전제품에 대해 이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윈도즈95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심포니" 등 자사의 전제품에대해 이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이 제공되면 확장카드를 시스템에 장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카드를 인식、 사용자의 지정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있다. 한편 윈도즈95의 한글버전은 올 10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