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대전에서 열릴 제1회 테크노마트에는 총 12개국 1백78개 업체가 기술전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4개월간 18개 APEC 회원국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테크노마트 기술전시 신청을 받은 결과 국내에 선 40개 업체가 71개 전시부스를 신청했으며, 해외에선 11개 회원국의 1백38 개 업체가 1백44개 부스를 신청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35개와 22개 업체가 62개 부스를 신청함으로 써 선진기술을 유치、 전시하는 데 성공함은 물론 테크노마트가 추구하는 21 세기 개방적 기술협력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중국은 38개 업체가 42개 부스를 신청、 APEC회원국중 우리나라에 이어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게 될 전망이다.
통산부는 이처럼 APEC 테크노마트 전시업체의 유치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까지 국내기업과 APEC역내의 기술도입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
태국.필리핀등 후발개도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KOT RA해외무역관을 통해 상담업체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천리안 과 인터네트 등 PC통신망을 통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산부는 이번 APEC 테크노마트에 18개 회원국의 정부.기업.연구소.대 학.민간컨설팅회사 등 기술관계인사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